내부적으로 논의해보고 오늘 중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.
[ Original Message ]
'빨간 색 옷을 주문했는데 다른 색깔이 왔네요. 교환 부탁드립니다.'
'고객님 죄송합니다. 주문하신 색깔로 바로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. 전에 받으신 옷은 택배회사가 방문하면 반품해주세요.'
예전에 주문한 옷 대신 다른 색깔이 왔을 때 이렇게...
지난 2018.04.16에 네이버페이를 통해 오리엔탈 백합구근 피코 알뿌리 5개를 주문했습니다.
그리고 2개월여가 지나서 오늘 꽃이 폈는데 '아이구' 다른 색깔이네요.
아마 꽃이 옷보다도 더 품종이나 색깔에 기호가 뚜렸하고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. 특히 품종이나 색깔이 다양한 꽃은 더욱 더 그럴 거라 사료됩니다.
아래 사진은 제 집에서 오늘 핀 백합입니다.
색깔이 많이 차이가 나는 다른 품종인 것 같군요.
다른 색깔 옷을 보내주신 것처럼 교환을 해주셔야겠습니다.
그리고 그것보다 더 필요한 건 제가 기른 2개월 시간을 반품해 주셔야겠습니다.
적잖은 맘과 정성을 들였으니까요.
혹, 이런 일이 흔하여 대수롭잖게 여기신다면 이 사업을 하시는 뜻을 이루기는 힘들 거라 감히 말씀드립니다.
저야 내년에 다른 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백합 사서 다시 심으면 되지만
귀사는 '만원짜리 장사도 제대로 못하면서, 헛 꿈을 꾸는 곳일테니까요.'
제 전화번호는 010-5222-7517입니다.
정중한 처리 부탁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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